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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국내 여행

140808 김해 마산 짤막


아는 후배 만나러 가는 김해행. 하지만 대구에서 김해는 서부정류장 말고는 통할 길이 없더라. 그것도 이름과는 다르게 남구에 위치하고 있는 서부정류장. 난 이 곳을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었지만 이번 방문으로 확실히 이 지리를 알게 되었다.





서부정류장이나 북부정류장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다.




정말 2시간 만에 도착했다. 차라리 기차편을 알아보는게 더 나았을 터지만. 생각해보니 이 터미널도 한 번 왔던 기억이 있었다 4년 전이었지 싶다. 너무 허름해서 인구 50만 도시의 터미널로 믿기지 않더라.





그 때랑 다르다면 경전철이 있다는 정도? 약속 시간에는 한 시간 일찍 도착했으니 가깝고도 볼만한 곳을 찾아봤다.








아이스퀘어를 보기 위해 부원역으로 갔다. 뭔가 시내같으면서 그렇게 번화가인 느낌은 그다지 들지 않는 것 같다. 다만 아이스퀘어 편의 롯데마트와 맞은 편 재래시장이 공존한다는 거에 약간의 위화감을 느꼈다ㅋㅋ 다 같이 나오도록 사진 찍고 싶었지만 무리더라.




그저 발만 딛고 다시 약속 장소로 간 곳은 휴앤락. 지도상의 정보로 번화가를 상상했지만 거긴 그저 청정한 곳이었다. 박물관에 큰 연지공원에...




그냥 깔끔했다. 영화관이 생각보다 장사가 잘되더라
밥은 후배가 사줬다. 고마워라ㅎㅎ
글고 같이 먹었던 친구와 같이 명량을 봤다. 생각만큼 재미없었다.




친구들과 볼링을 했는데.. 바닥이 시원찮아서 자꾸 마지막에 좌측으로 심하게 방향틀더라ㅋㅋㅋ 이건 진주에서 한 거고, 뒤에 진주 또 다른 친구자취방에서 잠을 아주 편하게 잤다. 저녁은 치킨이었고ㅎㅎㅎ




늦잠자고 일어나 바로 온 곳은 마싼. 마산 합성동이야 겉핥기는 종종해서리 낯설진 않다. 다행인건 예상과 달리 비가 안 내린다는 것. ㅋㅋㅋ 지금 여기는 비 엄청 내린다만...ㅠ




누비자. 좋은 시스템인 것 같다ㅠㅠ 쓸 일은 없겠지만. 여기서 맥날 심플하게 3천원 세트 하나 먹고 마산항에 갔다.





 여기 한 쪽은 열심히 매립공사하던데 신도시 만들려는 것 같다. 바다를 낀 도시는 하나같이 아름다워 보인다. 마산이 딱히 볼거리가 있는 건 아니지만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니 복잡한 도로망만큼이나 다난한 세월이 있음이 느껴졌다.
같은 창원시지만서도 정말 창원이 아닌 마산으로 부르게 되는 이유가 있더라. 생활권이 차이가 남.

여튼 마산항만보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피곤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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