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넋두리/국내 여행

순천여행 - 낙안 읍성과 순천만 습지

 

 

 순천은 11년도에만 두 차례로 가보고 그 뒤로 한 번도 간 적이 없다가 올해 드디어 친구들과 가보게 되었다.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내려왔는데, 전라도 방향으로 가는 버스터미널이 어딘지 한참 찾다 여쭤서 간신히 제 시간에 맞춰서 버스에 탔다. ㅎㅎ;;;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그런데 항상 올 때마다 여기가 아니면 대체 어디가 시내일까 궁금했음.. 이번에 택시 탈 때 기사분한테 물어봤었는데 다시 까먹었다. ㅎㅎ.. 한 번 순천 시내 구경해보고 싶다.

 

 

 낙안읍성 먼저 갔다가 순천만 습지 가기로 결정~

 하지만 버스 배차는 정말 길게 잡혀있었고, 어쩔수 없이 택시 탑승.. 택시로 얼마 나왔더라.. 2만원은 그냥 넘었던 것 같은데.

 

 하여튼 날씨 오질나게 더웠다. 그래도

 

 

 

 

그네도 타고, 내기 투호도 하고

 

 

 

저렇게 쉬고 있는 알바 분들도 보고

 

 

 

 

 

아직 한창 자랄 감도 보고

 

 

 

 

 

누렁이도 보고

 

 

 

 

 

 

 

 

 

 

 하여튼 너무 더웠음 정말 저 때가 지난 달 셋째 주 였는데 지금보다 더 더웠다. 지금은.. 장마철이긴 하다만... 그래도 이렇게 경관 보고 있으니 절로 치유가 된다. 여유~ 여유

 

 다음은 순천만 습지로, 순천만에 가는 버스는 많았다. 돌아갈 때가 문제였지

 

 

 

 

 

 

우와 우와 ㅠㅠ

진짜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음.

 

 

 

 

 

 

 

 

아........ 이런거 너무 좋아.

 

 

 

 

 

 

 

 

친절한 이정표님

 

 

 

 

 

 

 

 

 

 

 이렇게 배도 타보고, 선원 분께서 사진 찍어주시는 걸 좋아하시는지, 먼저 우리들을 보고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하셨다. ㅎㅎ 감사하게도 하나같이 좋은 사진들로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아저씨는 다른 가족들에게도 사진을 찍어주셨다.

 

 

 

 

팜플렛과 함께,

 

 돌아올 때는 택시비가 8천원 밖에 나오질 않았다.

 처음에 우리들이 버스를 타려고 기다렸는데 버스가 올 기미가 안보였다. 때마침 동네 아주머니께서 택시를 같이 타고 가시자고 하셨다. 그리고 택시 기사는 당시 '아 이제 그냥 여길 떠나야 하나' 걱정을 하고 있었다고, 앞에 택시는 무려 2시간 넘게 기다렸다가 빠져나갔는데 자신은 30분 만에 여길 떠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셨다.

 

 그리고 ㅋㅋㅋㅋ 이제 방학기간이니까 학생들 빠져나가서 걱정이라고.. 수입의 3할은 학생들에게 나온다고 하시더라.

 

 전라도 사투리가 너무 듣기 좋고 재밌었음.. 내가 알고 있는 전라도 후배나 형들은 하나같이 사투리 쓰는걸 못봐서 ㅡㅡ

 

 낙안읍성 가기전에 송광사나 선암사도 들릴 수 있으면 좋았겠지만, 다음을 기약하는 수밖에 없겠다.

 오랜만에 방문한 순천에서 또 새로운 추억을 갖고 돌아간다. 좋다좋아

 

'넋두리 > 국내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북 충주와 탄금대  (0) 2018.03.21
경기 여주와 신륵사  (0) 2018.02.27
140808 김해 마산 짤막  (0) 2014.08.10
140328 바다가 보고 싶었다  (2) 2014.03.30
140215 경주 여행  (0) 2014.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