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140209~ 4박의 일본여행(4) 오다이바 선브금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jAlMn  이번에도 10시에 나왔다. 더 일찍 나오고 싶은데 피곤한 걸 어찌하리... 나도 일찍 나오고 싶다. 어제 스카이트리 다녀오면서 느꼈던 것이, 일본의 상가들은 문을 일찍 닫는 것 같다. 한 10시 쯤 되면 상가들이 다 잠든다. 24시간 영업이 퍼지고 있는 우리나라와는 대조적이다. 그 만큼 사람들도 일찍 가버려 해가 질 즈음이면 그 유명한 아사쿠사도 사람들이 없다. 어제 맑은 날은 어디로 가고 다시 흐린 날이 오는거지... 순간 우산을 챙기지 않은 것을 후회하긴 했는데, 저번의 경험으로 미뤄봐서 오히려 우산이 걸리적거릴수도 있겠다 생각되니 마음이 편해졌다. 어제는 시부야에서 건너오면서 너무 피곤했기 때문에, 오늘은 다.. 더보기
140209~ 4박의 일본여행(3-2) 도쿄도청 신주쿠 역은 정말 넓다. 어지럽다. 역 안에서 방위를 파악하는게 너무 힘들다. 아마 여기가 세상에서 제일 큰 역일거다.나오고 한 동안 벙쪄있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일단은 나오고 봤다. 독특한 고층 건물이 있다. 당시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게임하다 알게 됬다. 모드학원 코쿤 타워. 도쿄도청 가는 길이라해서 그냥 쭉 갔다. 가는 길에 서점이 있길래 들렀다. 서점 또한 도쿄도청 가는길. 이제 슬슬 추워지고 있었다. 정말 번거로운 게 뭐였냐면. 패딩을 들고다니는데, 역에서는 더워서 입으면 땀이 나고, 밖으로 나오면 포개서 들고 다녀야되는데, 패딩 부피가 걸리적거릴 정도라 여러모로 처리하기 귀찮았다. 그래도 나오면 추우니 다시 입고 다닌다. 여튼 사진을 찍은 방향으로 쭈우 가면. 5분 채 지나지 .. 더보기
140209~ 4박의 일본여행(3-1) 흐림 뒤 맑음 어제 돌아다닌 것이 너무 피곤해서 쉽게 일어나질 못했다. 한 것도 없는데 벌써 3일차라니, 일어나자마자 그 생각에 편치 못했다. 제일 먼저 확인한 것은 날씨. 완전 맑잖아. 굿 밖에 나오니 제설이 한창이다. 이제는 볼 수 있다. 스카이트리. 날씨가 너무 감동적일만큼 좋다. 다만 길은 녹은 눈과 눈이 섞여 질척질척하고, 순식간에 신발과 양말이 젖어버렸다. 걷기가 힘들었다. 조금만 걸어도 불편한 도로사정 때문에 피로가 쉽게 쌓였다. 발에 물집은 덤. 얼마만의 물집인지 곳곳에 이런 눈사람을 많이 만들어놨더라. 사진 많이 찍고 가는게 오히려 얘가 아사쿠사 명물이 아닐까 싶을 정도. 다시 긴자선을 타고 우에노로 왔다. 우에노 역은 어지간한 모든 노선이 다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좋은 날씨와 주말도 .. 더보기
140208~ 4박의 일본여행(2) 폭풍설 暴風雪 오전 9시 40분 경. 샤워하고 개운하게 준비하고 나왔더만 눈이 내리고 있었다. 이 때까지만해도 그냥 보기 좋을만큼의 적당한 양이 내리는 정도였다. 근데, 언제 그칠지는 짐작하기 어려웠음. 작년 말에는 제대로 눈을 내린 적을 볼 수 없었으니, 여기서 이 정도의 기상은 그냥 반가울 따름이었다. 아사쿠사의 서쪽에서 아사쿠사 가는 길. 유명한 관광지에도 불구하고 오전 10시가 되었는데도 상점들이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아사쿠사 내부. 제설하고 있는 거리와 달리 정원을 보니 얼마나 내렸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아사쿠사 내부 2. 그다지 좋지 않은 날씨. 사실 눈만 내리면 상관은 없겠으나 바람도 세찼다. 아직은 시작일 뿐이니 그냥저냥 마냥 상관없었다. 참배객과 관광객들. 나처럼 참배 안하고 구경하고 사진 찍다 .. 더보기
140207~ 4박의 일본여행(1) 출국까지 일본 도쿄로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은 자주 했지만, 막상 실행에 옮길려고는 하지 않았다. 그냥 귀찮은 것도 있었지만, 걱정되는 것도 많았기 때문이다. 그치만 대략적으로 어디로 갈지 몇 군데 정하고, 철도 노선 등 교통 수단에 대해 알아보고 난 뒤에항공편과 숙소 예약은 일사천리로 마음만 먹으니 2~3일 만에 해치워버렸다. 오히려 여권 만드는 과정이 너무 귀찮았다. 당장 구청으로 가야하는데, 구청과의 거리도 멀고.. 버스로 왕복 한 시간 넘게 걸리는데다가 사진도 여권용으로 다시 찍어야했다. 들고갔던 사진은 퇴짜를 맞아서 본의 아니게 번거롭게 인근 사진관을 찾아다녀야 하는 수고를 겪었다. 예약 일 주 전 화요일에 신청해서 금요일 발급받았다. 막상 지르고 나니 내가 왜 이런 짓을 했지라는 걱정이 무척 앞섰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