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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일본 여행

140209~ 4박의 일본여행(3-2) 도쿄도청


 신주쿠 역은 정말 넓다. 어지럽다. 역 안에서 방위를 파악하는게 너무 힘들다. 아마 여기가 세상에서 제일 큰 역일거다.

나오고 한 동안 벙쪄있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일단은 나오고 봤다.






독특한 고층 건물이 있다. 당시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게임하다 알게 됬다. 모드학원 코쿤 타워.












도쿄도청 가는 길이라해서 그냥 쭉 갔다.







가는 길에 서점이 있길래 들렀다. 서점 또한 

















 

 도쿄도청 가는길. 이제 슬슬 추워지고 있었다. 정말 번거로운 게 뭐였냐면. 패딩을 들고다니는데, 역에서는 더워서 입으면 땀이 나고, 밖으로 나오면 포개서 들고 다녀야되는데, 패딩 부피가 걸리적거릴 정도라 여러모로 처리하기 귀찮았다. 그래도 나오면 추우니 다시 입고 다닌다. 여튼 사진을 찍은 방향으로 쭈우 가면. 5분 채 지나지 않아







 도쿄도청이 보인다. 서울시청은 이렇게 미친 건물이 아닌데, 도쿄도청에서 이 높은 건물을 다 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다 사용하긴 하더라. 대단하다.














 



 도쿄 타워는 남, 북 이렇게 전망대가 둘로 나뉘는데, 공교롭게도 그 때가 선거날이라 둘 중 하나는 폐쇄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를 때 가방과 소지품 검사를 했었다. 단체 관람객들은....






 저렇게 펼쳐놓고 번거롭게 해서 올라갔다.  저 가방을 다 맡기고 올라가는 거겠지.







 한 1.5초에 1층은 올라갔던 듯했다. 올라갈 땐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 올라오니 사람들이 생각한 만큼 많았다.







보다시피 고층 건물이 별로 없다. 도쿄가 엄청난 광역도시라는게 느껴진다.































 지나가면서 어느 아줌마가 우리 말로 '볼 것도 없네'라고 하면서 지나가더라. 뭐 사실 기대감에 비하면 별 거 아닐 수도 있겠다. 보는 사람의 생각마다 다르겠지. 나는 이렇게 고층 건물이 올라서 전망하는 것도 처음이라서 여러모로 의미가 있었다.


 이렇게 도쿄도청 보고 해가 져서 숙소로 돌아오니 저녁 7시가 되있었다. 아주 녹초가 되어가지고 바로 뻗어 자고 일어났더니 10시. 너무 애매한 시간대이지만 갈 수 있는 곳이 하나 있었다. 스카이트리.






 에미케였나? 그 백화점의 2층에서 JR라인으로 갈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여튼 도착했지만 도착했을 때는 11시. 스카이트리와 백화점은 문을 닫았다. 





















 스카이트리 근처는 다 주거 구역이었다. 여기가 스미다 구였던 걸로 알고 있다. 그냥 걸어서 아사쿠사까지 갈까 하다가. 가는 길목이 너무너무 무서워서 그냥 잽싸게 돌아와서 전철 타고 다시 아사쿠사로 돌아왔다. 내일이면 벌써 4일차라는게 너무 싫었다. 정말 군인이 휴가 나온 느낌. 이렇게 겉만 핥고 있는데도 시간이 빠르게 가다니.


 다음 날은 벼르던 이케부쿠로와 오다이바에 가기로 마음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