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넋두리/중국 여행

150608 중국 학교의 학기말 풍경

 사진을 정리하는 김에 중국 대학교의 학기말 풍경 사진을 몇 장 올려본다.

6월 중순이 되니 숙사에서 방을 빼는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그 전에 이렇게 책을 팔아넘긴다. 책을 파는 방식은 두 가지가 있는데, 저렇게 트럭 채로 가져와서 대량으로 구입하는 사람에게 팔거나, 벼룩시장에 가서 좌판을 열고 개인적으로 파는 방식이 있다. 저 트럭은 며칠 내내 저 장소에 머물렀는데, 얼마 안 가서 뒷 공간이 가득 찼었다.



 





毕业生跳蚤市场 : 졸업생벼룩시장


 이렇게 벼룩시장 공터를 마련해서 학생들 간에 서로 사고팔고 한다. 한국에서는 못 보던 광경인데, 여기는 학생 수가 한국과 비교도 안 될만큼 많아서 벼룩시장이라도 노려볼만한 아이템이 있을 수 있다. 아는 형은 안경테를 한화 500원으로 구매했다. 주민들도 개인 혹은 가족 단위로 찾아와서 구경하고 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역시 학교라서 그런지 서적이 대부분이다. 나는 한국에서 공부하면서 교재다운 교재 산 적도 없었는데.. 만약에 우리 학교에서 저렇게 벼룩시장을 열면 나는 팔 게 없을 것 같다.






 이렇게 우체국 혹은 택배업체가 이렇게 현수막을 치고 영업해서 학생들의 고향으로 물품을 부쳐준다. 가격은 기억상으로 그렇게 비싸지는 않았던 갔다.. 물론 중국 국내에 한해서,



벼룩시장을 찍은 짧은 동영상 하나,







그리고 중국에서는 신학기가 9월에 시작하기 때문에, 3월의 학기는 졸업학기다. 그래서 각 단대별로 졸업행사가  마련된다. 









 본의 아니게 산책경로에 예술대학이 있어서, 예술대학의 졸업공연을 보러가게 됬다. 리허설하는 것까지만 보고 본 공연은 안 봤다ㅎ 


 이렇게 정리하니까 또 생각나버리네. 중국 꼬지 먹고 싶다~